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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 8. 11. 19:58

    그냥..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SNS도 안하고 어째서인지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과 연락도 안 하고 거기 산지 5~6년이 다 되어가는데.. 30대 초반인데 사람들이 자주 그들의 삶에서 다양한 일들을 겪고.. 하고 싶었지만 불평할 곳이 없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드디어 로그인을 하고 글을 쓸 용기가 생겼을 때 무엇을 먼저 말해야 할지 머리가 멍해집니다.. 하하 이렇게 속상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30살이 넘었지만 현재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이처럼 먹기 위해 헤어지지 않는 것도 잘못된 일이라는 것도 알지만.. 하지만 우리 집은 특수한 경우다. 부모님과 어머니는 제가 15살 때 마비로 쓰러져 마비되어 침대에 누워 계셨고 아버지는 일을 하셨지만 경주를 하셨습니다. 파산에서 회복하고 경주를 했을 때 어른이 되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어디로 가셨는지 말씀 안하셨는데 아침에 일하시는 아버님이 나오셔서 계속 알람이 울렸는데 안깨우셔서 무슨일인지 보려고 일어났어요. 그는 그의 아버지가 술을 마셨거나 술을 마셨다는 것을 알고 그를 혼자 두었을 것입니다. 회사에서 전화해서 알린다고 해서.. 전에도 겪은 일인데.. 엄마가 처음 기절했을 때도 똑같았다. 바로 응급실에 갔습니다. 의사가 위세척을 조금만 늦췄으면 일어나지 못했을 텐데... 결국 우리 가족은 지켜보고 잡아야 할 사람이 생겼다고... 하지만 아버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거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 부부라고 부르세요.

    근데.. 올해 5월부터 50,60대 후반을 보고 계시는 아버님... 뭐니뭐니해도 퇴근하고 집에 올때마다 매번 1~2시간전에 가셔서 8~9시쯤에 돌아오십니다. 저녁. .
    다시 경마장에 가고 싶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경마를 하려면 돈이 많이 있어야 합니다. 의심이 쌓이는 사이 아버지가 전화를 걸어 고장난 휴대폰을 보라고 했다. 봤는데 아마 충전단자 문제일수도 있고 유선충전도 안되서 수리 보다는 교환을 하고싶습니다.
    그러다가 방에 핸드폰을 두고 자고 카카오톡 알람이 많이 울려요.. 뭔가를 가져오려다가 방금 중국어로 카카오톡 메시지가 왔어요... 근데 중요한건 이 사람 프로필이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의 여성이고 마음이 보이죠.. 시아버지께서 선물을 보내주신게 보이죠, 그리고.. 제가 받은 문자와 메시지, 그들이 받은 내용은 동일했습니다.

    하...솔직히 엄마가 이래서! 뭐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아버지는 경마로 파산하고 집은 빨간표를 받고 집은 경매에 부쳐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서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업 주부였던 어머니가 여기 저기 식당 일을 찾다가 밤늦게까지 오셨는데 스트레스가 이유였다고 할 정도였다. 맨날 병원만 가느라 입원했을 때 미안하다고 한 건 그 사람이었다.

    하지만 지금 16? 17년을 버텼던 사람이 갑자기 중국어를 할 줄 몰라서 돌아다니는 걸 보고 있는데... 말을 못해요. 30분마다 전화해서 화장실 가고싶다고.. 그렇게 살아온지 두달이 넘었으니 정신적으로도 지치고 진짜 이러면 안되는데 엄마는 심리적으로 그렇다. 들어본 적이 있는데... 하... 답답하네요. 아빠한테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맞는말인지..

    드라마에서 딸 만나지 말라고 하고 돈가방을 건네도 아빠 만나지 말라고 쫓아가면 안되는데...

    어렵다.. 정말..

    그래도 이렇게 정리하면서 적어보려고 했는데, 조금씩 차분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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